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맑은 물에서만 자라는 민물고기 송어. 그 송어로 만든 송어회는 단순한 회 요리를 넘어서, 자연이 만들어낸 신선함 그 자체입니다. 연어보다 붉은빛이 은은하고, 얇게 저며낸 살점은 입 안에서 탱글탱글한 식감을 선사합니다.
송어회는 전국 각지의 청정 계곡이나 양식장 인근 식당에서 즐길 수 있는 별미 중 별미로, 특히 강원도나 경북 지역의 식도락 여행에서 빠지지 않는 메뉴입니다. 주로 깻잎과 양파, 상추, 고추냉이와 함께 곁들여 먹으며, 쌈장이나 초장에 살짝 찍어 입에 넣는 순간 고소한 풍미가 확 퍼지는 게 특징이죠.
무엇보다 송어회는 기름기가 적고 담백하면서도 감칠맛이 뛰어나 다이어트 중에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고단백 음식입니다. 단백질이 풍부하고 오메가-3 지방산도 들어 있어 심혈관 건강에도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.
요즘은 송어회를 먹기 좋게 손질해 배송해주는 서비스도 많아 집에서도 신선한 송어회를 즐길 수 있는 시대가 되었죠. 단, 민물회인 만큼 반드시 위생적으로 관리된 곳에서 먹는 것이 중요하며, 가능하다면 바로 잡아 바로 먹는 게 가장 맛있습니다.
탱글탱글한 식감, 입안 가득 퍼지는 고소함, 그리고 자연에서 온 건강함. 이번 주말엔 가까운 계곡 근처 송어횟집을 찾아 소박하지만 특별한 한 끼를 즐겨보는 건 어떨까요? 송어회 한 점에 계절의 맛과 자연의 정취가 함께 담겨 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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